“공격에서 활력을 찾았으면...” 틸리카이넨 감독이 생각한 퍼즐은?[프레스룸]

대전/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2-03 13: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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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나란히 연패 막기에 나선다.

두 팀은 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2승2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안았다. 각가 현대캐피탈(2-3 패), 우리카드(1-3 패)에 졌다. 2, 3위에 랭크된 두 팀이다.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

경기 전 만난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삼성화재는 서브가 강한 팀이다. 정말 위험한 팀이다. 요스바니가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잘 방어를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지난 경기 공격에서 활력을 찾지 못했다. 공격이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경기를 복기해보면 특별한 것은 없었다. 그만큼 흔들린 부분도 있었지만, 우리가 하는 것을 믿고 계속 나가야 좋은 일이 생긴다는 믿음으로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경기 세터 한선수가 선발로 나섰지만 유광우가 투입돼 코트 위에서 오랜 시간을 누볐다. 한선수는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코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틸리카이넨 감독은 “비염, 감기가 있었던 것 같다. 큰 문제는 아니다. 오늘 컨디션은 좋다”고 설명했다.

수비가 보다 안정적인 곽승석과 공격력이 좋은 정한용이다. 두 선수의 활용법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틸리카이넨 감독은 “공격 루트를 뚫어야 하는 부분에서는 여러 가지 퍼즐이 있다. 생각보다 광범위하다. 정한용만 넣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 조화가 돼야 한다. 여러 퍼즐을 맞춰보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 중간에 그러한 상황을 빨리 캐치를 해서 대처를 하는 것이다”며 감독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일시로 교체한 외국인 선수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과 함께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일 기존의 선수 링컨 윌리엄스 중 한 명을 택해야 한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다.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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