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까.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은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개막 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천적'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현대캐피탈 입장에선 OK저축은행에 연달아 발목을 잡히는 바람에 1위 대한항공과 격차를 쉽사리 좁히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두 팀이 다시 만난다.
OK저축은행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아무래도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남다른 각오를 갖고 이번 경기를 치를 거라고 본다. 앞선 두 라운드 때보다 더 강하게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상대의 이런 점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에게 "부드럽게 가자고 주문했다"며 "우리 범실을 줄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최근 현대캐피탈은 1, 2라운드 때와 견줘 조금 바뀐 부분이 있다"며 "팀마다 장, 단점이 있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필립 블랑(프랑스) 현대캐피탈 감독은 "앞선 1, 2라운드 맞대결 결과는 이미 지난 일"이라며 "그것보다는 바로 앞선 경기(16일 대한항공전)에서 잘 안된 부분을 선수들에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현대캐티탈은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다. 블랑 감독은 "솔직히 경기 결과에 마음이 쓰라렸다"면서 "클러치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이 주저하는 경향이 컸다. 서브 공략도 잘 통하지 않았고 손수들이 오늘(20일) 경기에서도 좀 더 자신있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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