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아, 과감하고 배짱있게” 7연승에 도전하는 수장의 바람 [프레스룸]

천안/이가현 / 기사승인 : 2022-12-18 13: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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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담감을 이겨낼 힘을 가지고 있어서 잘 풀어가면 좋겠습니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홈 팀 현대캐피탈은 10승 4패, 승점 30점으로 2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11승 2패, 승점 3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팀간의 1, 2라운드 경기는 모두 대한항공이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4일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신인 세터 이현승을 기용했고 전광인, 박상하, 최민호 등 베테랑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6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1위 도약의 발판과 7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15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정지석과 곽승석이 안정적으로 뒤를 받쳐주고 있다. 공격 활로 역시 뚜렷하고 중앙 또한 김민재와 김규민이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5연승 행진중인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치고자 한다. 이번 경기로 한 팀은 연승이 끊긴다. 누가 웃을 수 있을까.

HOME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1위 도약을 위해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은데.
평소에 가지고 있는 경기력을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 경기력이 절정을 달리고 있는 만큼 연습할 때 좋았던 느낌을 가지고 경기하자고 주문했다.

Q. 1, 2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가장 문제였던 부분은.
지표상으로 서브랑 블로킹이 아쉬웠다. 우리는 대한항공과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비슷하다. 우리만의 장점이 안 나와서 무너진 것 같다. 강팀과의 경기를 이겨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겨내길 바란다.

Q. 세터 선발은.
이번 경기 역시 이현승이 먼저 투입된다.

Q. 이현승에게 강조한 부분이 있는지.
(이)현승의 배짱 있는 토스와 과감함이 장점이라고 생각했고 선택했다. 아직 어리다 보니 눈치를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그게 좋아서 선택했고 과감하게, 배짱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이후에 토스가 한결 편해진 것 같다. 경기 부담감을 이겨낼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팀 블로킹 1위인데.
대한항공과 하면 블로킹이 두 자릿수 이상 나와야 승리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상 쉽지 않다. 그 부분이 패한 요인 중 하나이기에 이번 경기는 잘해보겠다.

AWAY_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현대캐피탈 기세가 좋은데.
공격을 잘하는 팀이 이길 것 같다. 그러나 이번 경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리시브라고 생각한다. 상대와 우리가 서로를 잘 알기에 전술적인 부분 보다는 각 팀이 추구하는 배구를 누가 더 잘 구현할지가 관건이다. 중요한 경기인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준비를 열심히 했으니 최선을 다하고 집중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좋겠다. 또한 코트 안에서 서로를 믿으면서 풀어가면 좋겠다.

Q. 지난 경기 아쉬웠다고 했는데 이번 경기 강조했던 부분은.
지난 경기는 과거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에 대한 선수들 이해도가 높다. 코트 안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고 기대한다.

Q. 상대가 세터 포지션에 변화를 주고 있는데.
상대 세터 포지션 변화가 있기에 우리도 분석했다. 현장 변화에 따라 우리도 조율할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3명의 선수가 모두 강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경기 운영을 가져갈 것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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