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다.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팀을 떠나게 됐다.
IBK기업은행 구단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에 합류한 이소영이 부상 여파로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이번 시즌이 마무리 됐다"고 7일 밝혔다. 이소영은 2023-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정관장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에 시달렸는데 이번 시즌 개막 후인 지난달(10월) 26일 선수단 전용 숙소와 체육관이 자리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체육관에서 리시브 연습 도중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가 탈구됐다.
병원 검진 결과 부상 부위 근육 손상이 있었고 수술과 재활을 두고 고민했다. 구단과 이소영은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치료와 재활 과정까지 고려하면 이번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시즌 아웃인 셈. 이소영은 구단을 통해 "팬과 팀,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 마음 뿐"이라면서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에 현재 몸 상태에서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고 계약해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소영의 요청에 대해 고민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 치료비를 포함해 일부 재활비용에 대해서는 구단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구단 측은 "이소영이 이번 시즌 절치부심하며 코트 복귀를 노리고 있던 와중에 갑작스럽게 다시 부상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면서 "선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 다시 설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소영은 전주 근영여고를 나왔고 2012-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돼 V-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20-21시즌까지 GS칼텍스에서 강소휘(현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간판 토종 스파이커로 맹활약했다.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며 '포스트 김연경'으로 꼽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2020-21시즌 종료 후 FA를 통해 정관장으로 팀을 옮겼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23-24시즌을 마치고 다시 한 번 새로운 팀으로 이적해 변화를 노렸다.
그러나 이소영은 정관장 시절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부상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2025-26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2경기(5세트)에 나왔고 5점 공격성공률 20% 리시브 효율 30.43%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기준 개인 통산 성적은 365경기(1315세트) 출전 3958점 공격종합성공률 37.95% 리시브 효율 40.94%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성진 #KB손해보험 #목표는하나 #우승 [더스파이크 Unseen]](/news/data/20250819/p1065607563144624_273_h2.jpg)
![[화보] 2025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인하대, 중부대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news/data/20250629/p1065580941390747_535_h2.jpg)
![[화보] 2025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성균관대, 명지대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news/data/20250629/p1065580457588683_826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