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만의 리턴매치, IBK기업은행의 연승이냐 현대건설의 설욕이냐 [스파이크PICK]

스파이크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6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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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4일 만에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다시 네트를 마주 본다. 지난 23일,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면서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더불어 이번 시즌 선두 현대건설을 상대로 따낸 첫 승리였기에 값졌다.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가 36점을 터트렸고,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완벽하게 만족할 수 없는 경기였다. 1, 2세트 모두 큰 점수 차로 가져왔고 3, 4세트에도 승점 3점을 딸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김호철 감독 역시 “밀어붙일 때는 확실히 밀어붙일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힘이 부족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상태다”고 긍정적인 부분도 전했다.

4위에 자리하고 있는 IBK기업은행(10승 8패, 승점 28)은 3위 GS칼텍스(12승 6패, 승점 34)와 승점 차를 더 좁히고자 한다.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시 한번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한편 연승이 끊긴 현대건설은 연패는 막고자 한다. 직전 경기에선 공격 성공률도 저조했을 뿐만 아니라 흐름을 탈 수 있는 순간마다 범실로 분위기를 스스로 내준 게 아쉬웠다. 특히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공격 성공률은 25.4%, 효율은 9.52%까지 떨어졌다. 이번 시즌 가장 낮은 기록이었다. 

 

13승 5패(승점 41)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14승 4패, 승점 39)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 이후 곧바로 흥국생명을 만나기에 승점 차를 벌리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

강성형 감독도 “모마가 공격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 계속됐다. 여러 이유들이 겹치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전체적으로 떨어졌다”고 모마의 공격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모마의 공격 리듬을 되살려야 한다. 오른쪽 활로를 뚫어 승리를 손에 쥐어야 한다.

4라운드의 출발을 기분 좋게 시작할 팀은 누가 될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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