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후 첫 만남...안산 원정길에 오르는 삼성화재, 살아난 레오를 경계하다 [스파이크PICK]

스파이크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2 12: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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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에 도전하는 삼성화재와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OK금융그룹이 격돌한다. 지난 V-리그 3라운드 트레이드 이후 첫 만남이기도 하다.

두 팀은 2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삼성화재는 14승5패(승점 37)로 2위에 랭크돼있다. 올 시즌에만 두 번째 5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2017-18시즌 11연승 이후 6시즌 만에 다시 6연승에 도전한다.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아포짓으로 기용해 리시브 부담감을 줄이는 대신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와 신장호, 미들블로커 김준우와 에디, 리베로 이상욱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경기 도중에는 신장호 대신 김우진을, 에디 대신 손태훈을, 이상욱 대신 안지원을 기용하며 여러 자원들을 활용 중이다. 교체 멤버들까지 제 몫을 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세터 노재욱이 팀 중심을 잡고 있다.

올 시즌 OK금융그룹과 상대 전적에서는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다만 2라운드 안산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OK금융그룹이 강한 서브를 구사하고 있고,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도 살아난 모습이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2월 29일 대한항공을 3-0으로 완파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에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최근 OK금융그룹의 경기력이 좋아졌다. 안산에서 레오가 서브를 잘 때리고, 경기력도 좋다”면서 “서브를 강하게 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범실을 안 해야 한다. 작정하고 강서브가 들어오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지난 3라운드에는 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박성진, OK금융그룹 미들블로커 전진선의 일대일 트레이드가 단행된 바 있다. 이후 첫 맞대결을 펼친다.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삼성화재전에서 레오의 공격 비중 37.13%를 기록했고, 차지환과 송희채는 각각 20.75%, 15.65%의 비중을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과의 대결에서 요스바니가 48.8%의 공격 점유율을 가져갔고, 김정호가 19.05%를 가져갔다. OK금융그룹으로 트레이드된 박성진도 10.36%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공격 자원들의 공격 성공률이 더 높았다.

블로킹에서는 OK금융그룹이 세트당 3.3개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팀 서브 1위 삼성화재와 최근 매서운 서브의 힘을 드러내고 있는 OK금융그룹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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