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출전이 불가한 이원정이 정규리그 초반 경기 출전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4일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 19일 왼쪽 손목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다. 통증이 있어 검사를 했더니 근육에 염증, 혹 같은 게 있었다 하더라. 최대 재활 기간은 8주 정도 예상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3일 KGC인삼공사와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첫 경기를 앞두고 차상현 감독은 "이원정이 손목 수술을 하면서 올림픽에 다녀온 혜진이가 어쩔 수 없이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안혜진이 흔들릴 때마다 2년차를 맞이한 세터 김지원이 들어갔지만 안혜진, 이원정만큼의 안정감을 보이지는 못했다.
현 상황만 놓고 보면 이원정은 2021-2022시즌 초반 경기 출전이 힘들다. 안혜진의 뒤를 김지원이 잘 받쳐주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GC인삼공사와 컵대회 첫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GS칼텍스는 오는 25일 한국도로공사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GS칼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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