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국군체육부대가 2024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에서 순항 중이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31일 단양에서 개막한 이 대회에 참가 중이다. 남자1부는 국군체육부대를 포함해 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 현대제철, 화성시청이 출격했다.
남자2부에는 비오신 코리아와 엔오엔, 여자부에는 대구시청과 수원시청,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각 부별로 풀리그전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군 복무를 위해 대한항공을 떠나 국군체육부대 소속이 된 토종 아포짓 임동혁. 기존의 멤버인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대표팀에 이어 국군체육부대 유니폼을 입고 한솥밥을 먹게 된 셈이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1일 영천을 3-0(25-19, 25-23, 25-21)로 격파했고, 3일에는 현대제철을 3-0(25-21, 25-17, 25-15)으로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4, 5일에는 각각 부산시체육회, 화성시청과 맞붙는다.
우승후보 화성시청은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화성시청은 1일 현대제철을 3-0(25-14, 25-15, 25-17)으로 이겼지만, 영천에 1-3(20-25, 25-15, 23-25, 17-25)로 패했다. 3일에는 부산을 3-0(25-20, 25-23, 29-27)으로 꺾었다. 5일 국군체육부대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24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 경기 결과(9월 3일)
남자1부
현대제철 0-3 국군체육부대(21-25, 17-25, 16-25)
화성시청 3-0 부산시체육회(25-20, 25-23, 29-27)
여자부
대구시청 3-0 양산시청(28-26, 25-15, 26-24)
수원특례시 3-1 포항시체육회(25-20, 25-19, 27-29, 25-20)
사진_더스파이크DB(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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