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중앙 찾아야 하는 GS, 안정적인 리시브 필요한 흥국생명[스파이크PICK]

스파이크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1 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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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화) GS칼텍스 vs 흥국생명

GS칼텍스와 흥국생명 모두 앞서 5세트까지 가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결과는 달랐다. 그 가운데 각자의 숙제를 떠안은 채 네트를 마주 본다.

홈팀 GS칼텍스는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 직전 페퍼저축은행 경기에서 리버스 스윕 승을 거두며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1, 2세트까지만 하더라도 페퍼저축은행의 리시브를 흔들지 못하면서 크게 고전했다. 하지만 3세트부터 강소휘의 공격력이 터진 게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미들블로커 선발진을 찾지 못했다. 이날 경기만 하더라도 오세연-문명화가 스타팅으로 나섰지만, 이후 한수지-정대영에 이어 문지윤까지 교체되면서 확실한 주전을 찾기 어려웠다. 중앙의 아쉬운 활약 속에 자연스럽게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점유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실바가 짊어지고 있는 공격 부담을 덜기 위해선 중앙의 활약이 더욱 보여야 하는 GS칼텍스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정관장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특히 4세트에는 7-25라는역대 최다 점수 차 타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26점, 김연경이 25점을 기록했지만 리시브가 불안했다.

출발이 좋지 못하자 연속적으로 다른 부분에서 엇박자가 날 수밖에 없었다. 리시브가 불안하자 코트를 넓게 활용하지 못했고, 두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활약도 코트에서 미비했다. 안정적인 리시브가 필요한 순간이다.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누가 더 빨리 숙제를 풀어낼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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