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수) KB손해보험 vs 한국전력
봄배구의 향방에 시선이 집중된다. 2021-2022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다. 마지막 경기까지 봄배구 진출팀이 가려지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이미 정규리그 2위라는 구단 최고 성적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미 봄배구 무대를 밟지만,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는 기록 달성을 위해 경기를 밟는다.
케이타는 지난 시즌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기록한 36경기 연속 서브에이스 기록에 도전했지만, 지난 삼성화재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 34경기 연속 서브 득점으로 만족해야 했던 케이타는 이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기록을 바라본다.
2014-2015시즌 레오가 삼성화재 당시 세웠던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인 1282점까지 단 21점만을 남겨놨다.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36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케이타이기에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의 악몽을 반복해선 안된다. 과거 승점 1점이 부족해 봄배구에 나서지 못한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준플레이오프 성사를 위해선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봄배구 무대도 밟아보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 장병철 감독도 “KB손해보험전은 전략적으로 해야될 것 같다. 포메이션도 수정을 해야될 것 같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한국전력이 4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양 팀 모두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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