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현대캐피탈, 올 시즌 대한항공전 첫 승도 노린다[스파이크PICK]

스파이크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8 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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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대한항공전 3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현대캐피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5연승을 질주했다. 매 경기 승점 3점씩 챙기며 4위까지 도약했다. 봄배구 희망가까지 부르고 있다. 6연승 기로에 선 현대캐피탈은 오는 12일 대한항공과 맞붙는다.

현대캐피탈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모두 한국전력을 만나 3-0 완승을 거뒀고, 우리카드(3-1)와 KB손해보험(3-0), 삼성화재(3-1)까지 제압했다. 선두 우리카드, 2위 삼성화재를 제압하며 자신감까지 끌어 올렸다.

진순기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목표는 각 팀별로 1승씩 챙기는 것이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현대캐피탈이 승수를 쌓았던 팀은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이었다. 그의 목표와 가까워지고 있다. 이제 남은 상대는 대한항공이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3으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장신 세터 김명관의 안정화와 동시에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 전광인, 허수봉의 삼각편대가 살아났다.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차영석도 코트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명관은 상대 원 블로킹 상황으로 공을 빼주는 플레이 혹은 상대 허를 찌르는 속공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과감한 공격까지 펼치며 자신감이 올랐다.

반면 대한항공도 직전 경기인 우리카드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포효했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정지석이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서며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아울러 대체 외국인 선수인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이 있지만, 임동혁이 2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7.97%의 공격 비중을 가져가면서도 63.33%의 공격 효율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정지석도 12득점으로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정지석-정한용이 나란히 선발로 나선 가운데 팀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재 3위에 랭크돼있는 대한항공이다. 완전체로 후반기 선두 도약을 노리는 대한항공과 6연승에 도전하는 현대캐피탈이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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