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시즌 보내고 있는 V-리그, 12월에 달성된 기록은?

박혜성 / 기사승인 : 2022-12-05 1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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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첫 출범한 V-리그는 올해로 어느덧 1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수많은 팀과 선수들의 활약 속에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고, 빛나는 기록들이 리그 역사에 하나둘 새겨져 왔다.
 
그렇다면 역대 V-리그 12월에는 어떤 기록들이 있었을까.

12월에 달성된 역대 1호 기준기록과 리그 첫 트리플크라운!
 
가장 먼저 눈여겨볼 것은 12월에 달성된 V-리그 역대 1호 기준기록이다.

남자부에서는 2018-2019시즌 삼성화재 소속이던 박철우가 12월 31일 득점 5,000점을 달성했다. 2010-2011시즌에는 현대캐피탈 소속 이선규가 12월 21일 블로킹 500개를 달성하며 역대 1호 기준기록을 세웠고,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2016-2017시즌 12월 21일 서브 200개와 2018-2019시즌 12월 17일 서브 300개를 기록했다. 2009-2010시즌 삼성화재 소속이던 여오현이 12월 30일 수비 5,000개에 이어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12월 16일 수비 10,000개를 달성하며 각 부문 최초 기준기록 달성자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황연주가 2013-2014시즌 12월 21일 서브 300개와 2017-2018시즌 12월 5일 득점 5,000점 1호 기준기록을 달성했으며, 2009-2010시즌 도로공사 소속 김해란이 12월 25일 수비 5,000개, 2017-2018시즌 한국도로공사 이효희가 12월 17일에 13,000개의 세트를 성공시키며 1호 기준기록을 세웠다.

또한, 남녀부를 통틀어 V-리그 역대 최초의 트리플크라운이 탄생하기도 했다. 주인공은 2005-2006시즌 LIG의 이경수로 12월 3일 열린 경기에서 총 25득점 중 후위 공격 8점, 서브 득점 3점, 블로킹 득점 3점을 올렸다.



12월을 빛낸 역대 개인 및 팀 최다 기록
 
한편, 여자부에서는 다양한 역대 개인 최다 기록과 팀 최다 기록도 탄생했다.

2013-2014시즌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바실레바가 12월 19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인 57득점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 IBK기업은행 외국인선수 매디스 린 킹던(등록명 매디)가 12월 5일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동일한 득점을 올리며 해당 부문 공동 최다 기록을 세웠다.

팀 최다 기록으로는 디그 부문 1, 2위 기록이 동일 시즌, 동일 팀, 동일한 상대 팀에 의해 세워졌다. 2005-2006시즌 도로공사가 12월 27일과 31일 KT&G를 상대로 연이은 두 경기에서 각각 170개와 168개의 디그를 성공하며 부문 1위와 2위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12월 달성을 바라보는 기록
 
그럼 이번 22-23시즌 12월에는 어떤 기록들이 달성 예정되어 있을까.
 
우선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정지석이 수비 성공 4966개로 역대 10호 수비 5000개의 기준기록 달성까지 34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누적 4883득점을 올리며 역대 5호 득점 5000점의 기준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다.
 
어느덧 2라운드의 종반을 향해 달려가는 V-리그.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어떤 명승부와 기록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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