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남자부 역대 최다 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024년 11월 28일부터 2025년 2월 1일까지 16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23승2패(승점 67)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대한항공(15승9패, 승점 47)과 승점 차는 20점이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의 16연승은 역대 남자부 정규리그 최다 연승 2위 기록이다. 1위 기록 역시 현대캐피탈의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2015-16시즌이었던 2016년 1월 2일부터 2016년 3월 6일까지 18연승을 내달린 바 있다.
여자부 역대 정규리그 최다 연승은 현대건설이 2021-22, 2022-23시즌에 기록한 15연승이다.
현대캐피탈이 V-리그 남자부, 여자부 통틀어 최다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연승 기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동시에 현대캐피탈은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16연승 가운데 1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이 없었다. 5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7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씩 획득했다.
3, 4라운드 모두 전승으로 마감한 현대캐피탈. 5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삼성화재를 3-0으로 격파했다. 이후 5일 KB손해보험, 8일 한국전력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13일에는 OK저축은행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이번 시즌 KB손해보험과의 상대 전적은 4승, 한국전력전에서는 3승1패를 기록한 바 있다. OK저축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4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2016년 ‘18연승’ 기록을 남겼던 그 현대캐피탈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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