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진땀승, 가능성을 증명한 KGC 이선우와 정호영[유용우의 코트뷰]

수원/유용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09: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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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인삼공사 이선우(우)는 21득점, 정호영(좌)은 9득점과 5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만나 어려운 경기 끝에 승리했다.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의 4라운드 경기,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26득점)와 이소영(22득점)이 맹활약하는 가운데 이선우와 정호영이 뒤를 받쳤다.

이선우는 21득점을 올리며 KGC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정호영은 9득점과 5개의 블로킹 성공으로 현대건설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상대의 힘을 뺐다. 정호영은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수비하며 KGC인삼공사의 높이를 책임졌다. 5세트 막판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을 차단하며 추격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다.
▲ 높이에 힘을 보탠 KGC인삼공사 정호영이 5세트 양효진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

▲ 리그 1위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21득점을 성공한 KGC인삼공사 이선우 (사진=유용우 기자)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를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야스민이 29득점, 양효진이 24득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주전인 야스민과 양효진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 경기를 마치고 강성형 감독과 하이파이브하는 양효진과 야스민. 5세트를 마치고 지친 기력이 역력하다.

승부는 한 끗 차이에서 나타났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의 경험과 선수들의 조직력이 승부처인 마지막 5세트에서 빛났다.

현대건설은 7연승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아쉽게 패했지만, 리그 1위인 현대건설과의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쉽지 않은 팀임을 증명했다.

이선우와 정호영의 활약에 강팀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이영택 감독은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다음 라운드의 맞대결을 기대케 했다.

사진/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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