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SV리그 히메지에서 뛰고 있는 이재영이 오랜만에 두자리수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히메지는 웃지 못했다.
히메지는 28일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 있는 빅토리나 윙크 김나지움에서 NEC 레드로켓 카와사키(이하 NEC)와 주말 2연전 마지막 날 홈 경기를 치렀다. 이재영은 2세트 교체 출전했고 3~4세트에는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왔다.
그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2점을 기록했으나 히메지는 NEC에 세트 스코어 1-3(17-25 21-25 25-23 16-25)으로 졌다. 전날(27일) 1-3 역전패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히메지는 14승 6패로 3위, NEC는 18승 2패로 각각 3, 1위를 유지했다.
노나카 루이가 16점으로 히메지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미라 토도로바(불가리아)와 타나카 사키가 각각 8, 7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주포' 카밀라 민가르디(이탈리아)는 1, 2세트 선발로 코트에 나왔으나 3점에 그쳤다.
NEC는 이날도 '쌍포'가 제몫을 했다. 지아(미국)가 18점, 실비아 은완칼로로(이탈리아)가 16점을 각각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사토 요시노와 야마다 니치카도 각각 15, 10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끌려가던 히메지는 3세트도 18-21로 리드당하고 있었다. 이재영이 블로킹과 공격 득점에 성공, 20-21까지 따라붙었다.
NEC가 연속 득점하며 23-20을 만들었는데 토도로바의 공격으로 21-23으로 점수를 좁힌 뒤 이재영 서브 순서에서 4연속 점수를 내 해당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히메지는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NEC는 4세트에서 히메지에 추격 빌미를 내주지 않고 점수 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재영의 SV리그 한 경기 최다 점수는 지난 11월 23일 구로베전에서 기록한 26점이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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