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캣벨 8일 입국 "코트 안팎으로 성장한 모습 보여줄 것"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8-10 0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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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캣벨이 한국 땅을 밟았다.

2021-2022시즌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캣벨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캣벨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푸에르토리그 일정 소화 후 입국해 다른 외국인 선수보다 입국 날짜는 조금 늦었다.

캣벨은 지난 4월 28일 열린 2021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됐다. 2015-2016시즌 이후 5년 만에 V-리그 복귀다.

캣벨은 2015-2016시즌 GS칼텍스 소속으로 뛰었다. 188cm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이 장점이었다. 당시 캣벨은 총 607점, 공격 성공률 37.59%, 세트당 블로킹 0.721개를 기록해 득점 4위, 공격 성공률 3위, 블로킹 2위에 올랐다. 캣벨은 V-리그를 떠난 이후 중국, 필리핀, 터키 등에서 뛰었고 여기서 얻은 경험과 나아진 기량을 바탕으로 다시 V-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 빠른 컨디션 회복을 위해 식단과 비대면 트레이닝을 준비했다. 2주 동안 선수가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캣벨은 "한국에서 다시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세월이 흐른 만큼 코트 안팎에서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팬들과 팀원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입국 소감을 전했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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