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에 신인 거포가 나타났다…실바 어깨 짐 더는 '낭랑 19세' 이주아

장충/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8 0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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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은 원래 좋았습니다."

이주아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른 페퍼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12점(50.00%)을 뽑아내는 활약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다.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곤 하나, 외국인 공격수 지젤 실바(44점·공격 성공률 51.22%)에 비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아직 신인인 데다 1세트 후반부터 교체 투입돼 이같이 활약했다는 점이 이주아를 더 빛나게 했다.

이주아는 이날 자신감 넘치는 공격과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뿐 아니라 그는 약점인 리시브에서도 34.62%의 효율을 만들어 내며 전천후 공격수로서 성장을 예고했다.

이런 이주아를 지켜본 이영택 감독은 "(이주아가) 아직 스타팅으로는 못 들어가지만, 교체로 들어가 제 역할을 한다는 게 사실은 어려운 거다. 그런 점에서 굉장히 잘하고 있다. 오늘은 스타팅 멤버들뿐만 아니라 교체로 들어간 (이)주아, (유)가람이, (안)혜진이까지 제 역할을 해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아직 시즌 중이지만 주아와 (최)유림이가 야간 운동까지 하면서 노력하고 있다. 처음 입단했을 때보다 많이 성장한 게 사실"이라며 "(이주아가) 생각보다 리시브도 잘 버텼고 공격력은 원래 좋은 선수다. 교체로 들어가 자기 역할을 잘해 줬다. 계속 이렇게 성장하다 보면 더 좋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송현일 기자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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