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는 면했지만…풍전등화 페퍼저축은행 "1승이라도 더 챙기겠다"

장충/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8 0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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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이 4연패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지며 4연패 길목에 들어섰다.

테일러 프리카노(30점)와 박정아(18점)가 팀의 공격을 책임지며 경기를 풀 세트까지 끌고갔지만 상대 외국인 공격수 지젤 실바(44점)를 당해 낼 순 없었다. 실바는 이날 5세트에만 6점을 뽑았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테일러도 잘 싸워줬지만 5세트 한 방 싸움에서 밀렸다. 전체적으로 실바가 전위에 있을 땐 블로킹이 잘 됐는데 후위에 있을 땐 잘 막지 못한 게 아쉽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잘 싸워 줬다"고 돌이켰다.

이뿐 아니라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GS칼텍스의 강한 서브에 경기 내내 맥을 못 추리면서 리시브 효율이 15.46%까지 떨어졌다. 서브 득점에서도 GS칼텍스에 3-11로 크게 밀렸다.

그러면서 "반복 훈련을 하고 있지만 리시브가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게 아니"라며 "우리는 오늘 상대의 길게 오는 서브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이번 패배로 페퍼저축은행은 10승23패(승점 33)로 6위를 지켰지만 최하위(7위) GS칼텍스(10승23패·승점 32)에 바짝 쫓기는 신세가 됐다.

장소연 감독은 "남은 3경기 동안 베스트 멤버로 갈 계획이다. 1승이라도 더 챙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글. 송현일 기자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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