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OVO컵 유치 지역이 전라남도 여수시로 확정됐다.
24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는 한국배구연맹(KOVO) 신무철 사무총장과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 여수 KOVO컵 프로배구대회 유치 협약식이 진행됐다.
여수시는 지난해 연맹이 유지 지자체 모집을 공고한 뒤 단독으로 유치 의향서를 내 우선협상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시는 대회 진행을 위한 진남체육관의 대관은 물론 행정 업무 및 홍보 등 여러 방면에서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국내 최정상 배구단들이 여수를 방문하게 돼 뜻깊다”며 “시민과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감동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무철 사무총장은 “여수 시민과 많은 배구 팬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연맹 역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2025 여수·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오는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총 1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9월 13일부터 20일까지는 남자부 대회가 치러진다. 이후 9월 21일부터 28일까지는 여자부 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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