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7' 정민수가 보상 선수로 넝쿨째…한국전력, 새 시즌 준비 박차

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18: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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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소속으로 2024~2025시즌 V리그 남자부 Best7 리베로상을 받은 정민수가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게 됐다.

25일 한국전력 관계자들은 최근 KB손해보험으로 떠난 임성진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정민수를 데려오는 데 최종 합의했다.

KB손해보험은 보호 선수 명단에 주장 정민수를 포함하지 않았다.

대신 황택의, 나경복, 임성진, 차영석, 윤서진 등 5명을 묶었다.

한국전력은 이로써 약점이었던 리베로 선수층을 단숨에 두텁게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앞서 리그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도 외부 FA 영입했다.

보상 선수로는 박찬웅(현 국군체육부대)을 내주게 돼 출혈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또 프랜차이즈 스타 서재덕을 보호 선수 명단에 넣지 않고 지키는 '도박'도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이로써 최대어 임성진을 내준 대신 김정호와 정민수를 동시에 품에 안았다.

전력만 놓고 보면 이번 FA 시장에서 실 이상의 득을 챙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 송현일 기자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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