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노트] 대학리그 개막전 찾은 임도헌 감독 “중요한 건 승부욕과 희생정신”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2 14: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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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석진욱 감독도 현장 찾아

 

[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하드웨어 좋아진 선수들, 중요한 건 승부욕과 희생정신이다.”

 

12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 개막전이 막을 올렸다. V-리그가 막을 내리고 한숨 돌린 여러 프로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남자 국가대표팀 임도헌 감독의 모습도 보였다. 임도헌 감독은 V-리그는 물론 비시즌 동안 아마추어 대회 곳곳을 부지런히 다니며 유망주 찾기에 나섰다.

 

임도헌 감독은 “요즘엔 중고, 대학, 실업 등 아마추어 대회가 있으니 보러 다니고, 다른 나라 경기를 분석하면서 지내고 있다. 아무래도 세계적인 배구는 강한 서브를 요구한다. 더불어 수비 후 반격이 중요하다. 현재 선수들은 이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고 실력도 향상됐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임 감독은 매의 눈을 경기를 지켜봤다. 현재 대학리그 수준이 예전만 못하다는 말들이 들리지만 임도헌 감독은 “하드웨어는 많이 좋아졌다. 신장, 체력도 준수하다. 다만 기본기,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세대교체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임도헌 감독이다. 임 감독은 “다른 포지션은 연령층이 젊어졌다. 시급한 건 미들블로커다”라면서 “사실 대학 선수 중 뽑고 싶은 선수가 몇 있다. 세대교체를 하면서 선수들을 키워나가야 하는데 수업 일수 때문에 제약이 따른다. 조금은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실력과 더불어 임 감독이 눈여겨보는 건 ‘승부욕’이다.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가져야 할 필수 요건이기도 하다. 임 감독은 “승부욕 강한 선수를 좋아한다.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선수로 자랐으면 한다. 그런 선수가 있는 팀이 성적을 내고 우승을 하더라. 인성과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동료들에 대한 배려, 희생할 수 있는 마음 등이 프로 세계에서 통하기 마련”이라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U-리그는 당초 홈&어웨이로 진행됐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각 학교 개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리그는 제3의 장소인 송림체육관에서 오는 28일까지 하루에 두 경기씩 상반기 18경기, 하반기(9월 1일~16일) 18경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진_인천/강예진 기자, 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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