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더 반짝인다! 현대건설 김다인X정지윤 [스파이크TV]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0 13: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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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현대건설은 누구 보다 강했다. ‘개막 첫 12연승’, ‘여자부 역대 최다 15연승’, ‘여자부 최다 승점 80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주전 세터로 자리매김 해 현대건설 코트 위에서 본인의 에너지를 발산했던 김다인. 시즌에 앞서 윙스파이커로 포지션을 바꾸는 도전과 함께 팀의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정지윤.

비록 유니폼에는 세 번째 별은 달지 못했지만, 두 선수 모두 코트 위에서 반짝반짝하게 빛나는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벚꽃이 만개했던 4월의 어느 날, <더스파이크>는 두 선수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현대건설 연습체육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2017-2018시즌 현대건설을 입단한 김다인과 그 다음해 2018-2019시즌 들어오게 된 정지윤. 처음에는 선후배 사이로 만났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가깝게 지내는 친구 사이로 지낸다. 정지윤은 “동기가 없어서 바로 위에 있는 언니들이랑 친구처럼 지냈다. 그러면서 가까워지고 힘든 걸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 언니들이 돼서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다인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는데, “신인일 때 부산에서 올라왔으니까 쉬는 날에 숙소에 혼자 있는 날이 많았다. 혼자 있을 때 마다 언니가 챙겨줘서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친한 친구사이인 만큼 서로에게 닮고 싶은 부분도 있었다. 김다인은 “지윤이 성격을 닮고 싶다. 묵묵하게 튀지 않고 자기 역할을 잘한다. 생각보다 엉뚱한 면도 있는데, 미운 짓을 해도 밉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정지윤은 “언니 배구 실행력이나 센스를 닮고 싶다. 그리고 친하게 잘 지내는 친화력도 닮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팬이라면 누구나 알 ‘현미밥즈.’ 현대건설 김다인, 정지윤을 비롯해 어린 선수들이 함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결성된 이유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 김다인은 “도로공사 (배)유나 언니랑 (박)정아 언니가 만든 ‘배똘과 정삼’ 유튜브를 보는데 너무 웃겼다. 그 전부터 해볼까 하고 말만 던졌는데 너무 재밌어 보여서 바로 채널을 개설했다”라고 했다.

뒤이어 정지윤도 “너무 재밌고 배똘과 정삼이 우리 취향 저격이었다. 비록 영상 하나만 찍곤 안했지만, 수익 창출이 목적이 아닌 만큼 추억 저장용으로 부담 없이 재밌는 영상을 올릴 거다”라고 덧붙였다.

2021-2022시즌 서로 함께 의지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누구보다 반짝였던 김다인과 정지윤. 두 선수는 서로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먼저 김다인은 “공을 안 좋게 올려줘도 잘 때려주고, 항상 날 도와주고 뒤에서도 챙겨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정지윤은 “배구할 때 언니가 배구하는 것 처럼 생각하듯이 하나 하나 신경 써주고 가르쳐줘서 고맙다. 기죽어 있으면 기 살려주는 것도 정말 고맙다”라고 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현대건설을 비롯해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만큼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항상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김하림 기자

사진. 홍기웅 기자

영상 편집. 박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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