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홈경기에 앞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SSG랜더스와 함께 적립한 공동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공동 기부 캠페인은 2021년 체결된 대한항공-이마트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해로 5년째 대한항공과 SSG는 서로를 홈경기장에 초대하며 이벤트 및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
기부금 적립은 대한항공의 서브에이스 1개당 10만원을, SSG 투수들의 삼진 1개당
2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구단은 지난해 11월 21일 1,008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고, 이후 대한항공이 4월 5일 챔피언결정전까지 67개의 서브에이스를, SSG가 3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238개의 삼진을 기록해 총 1,146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대한항공과 SSG 양 구단이 적립한 기부금은 공동 연고지역인 인천 관내
소외계층 아동들의 기초생계비, 교육비, 의료비 등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날 시구와 시타를 한 대한항공 최원빈과 김관우는 “신인선수로서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기쁘다. 이번시즌 SSG랜더스가 멋진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서브 하나하나가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만큼, 다가올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 송현일 기자
사진. 대한항공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