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리베로 박경민(26)이 현대캐피탈과 프리에이전트(FA) 재계약을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오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연봉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박경민은 2024~2025시즌이 끝나고 처음 FA 자격을 얻었다.
박경민은 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이 창단 첫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3관왕)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
현대캐피탈은 이 시즌 공격 전문 선수인 레오나르도 레이바와 허수봉을 나란히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했다.
이들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기대하는 동시에 리시브 불안은 현대캐피탈이 헤쳐나가야 할 큰 숙제였다.
그러나 이 가운데 수비 전문 선수 박경민이 제 몫 이상을 해내면서, 현대캐피탈 역시 안정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 송현일 기자
사진. 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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