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KOVO 여자부 신인드래프트 프리뷰-③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6 07: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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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는 박사랑, 박은서, 정윤주, 이현지, 이예담을 소개했다. 여기서는 다섯 선수 외에 이름이 거론된 다른 선수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채원
포지션 미들블로커&윙스파이커
소속 대구여고
생년월일 2003.09.05
신장 181cm

서채원 역시 고교 입학 이후 윙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를 오가면서 뛰었고 최종적으로는 미들블로커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미들블로커로 분류한다면 신장이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블로킹 손 모양이 나쁘지 않고 오버 블로킹도 괜찮은 편이다. 윙스파이커로 뛴 경험 덕분에 기본기에서 미들블로커 기준 비교우위에 있다. 역시 오픈성 공격 처리도 괜찮은 편이다.


단점은 역시 미들블로커로서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데서 오는 게 많다. 미들블로커라면 잘 소화해야 할 속공과 이동공격, 특히 이동공격에는 약점이 분명하고 미들블로커 기준으로는 작은 신장 역시 프로에서는 약점이 될 만하다. 연결 동작이 조금 느릴 때도 있다. 리딩 블로킹 역시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한 줄 Comment-여러 포지션을 경험한 자원. 장점이자 단점?!


박수연
포지션 윙스파이커
소속 강릉여고
생년월일 2003.04.17
신장 176cm

강릉여고 역시 가용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았고 일부 대회에는 선수 부상까지 겹치면서 많은 역할을 해야 했다. 일부 로테이션에는 전위에서 미들블로커처럼 센터 블로킹을 봐야 했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주 공격수 역할도 해야 했다. 공격에서 모습만 보면 2020년 한봄고 시절 최정민(IBK기업은행)과 비슷했다. 다른 점이라면 수비에서 역할은 더 컸다는 점, 공격 위력은 좀 덜하다는 점이다. 전위에서 센터 블로킹도 하면서 리시브도 가담했다.


박수연 역시 신장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과 함께 공격에서 이현지, 정윤주와 비교해 위력은 떨어진다는 점은 비교적 약점으로 꼽힌다. 수비와 리시브 모두 기여도가 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한 선수지만 역시 공수 어느 한 면에서 좀 더 강점을 보여줘야 한다. 플로터 서브를 구사하는 가운데 서브 위력이 나쁘지 않다.

한 줄 Comment-강릉여고의 공수 살림꾼. 공격에서 한방을 좀 더 키워야 한다.


김세인
포지션 윙스파이커
소속 선명여고
생년월일 2003.02.06
신장 173cm

김세인은 1학년 때부터 일찍이 선명여고 주전으로 활약했다. 신장은 고교 무대 기준으로도 윙스파이커 중에는 작은 편이지만 강점이 분명하다. 공격 시에는 스윙이 빠르고 상대 블로커를 이용한 공격에 능하다. 서브 역시 위력이 좋아 본인 서브 타임 때 연속 득점이 나올 때도 많다. 기본기도 좋은 편이라서 수비, 리시브에서 기여도도 분명하다.


프로 기준으로는 작은 신장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점프나 스윙이 좋아도 173cm라는 신장으로는 한계가 있다. 유서연(GS칼텍스)을 롤모델로 삼아야 할 상황. 프로팀 관계자 사이에서 언급되는 건 공격보다는 그가 가진 기본기, 서브 등 다른 강점 덕분이다. 주전 활용은 어려워도 백업으로 활용할 가치는 분명 있다는 평가다. 원포인트 서버 혹은 후위 백업 윙스파이커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한 줄 Comment-작은 신장, 하지만 서브와 기본기 등 활용도는 분명하다.


이지수
포지션 미들블로커
소속 한봄고
생년월일 2003.06.18
신장 185cm

올해 신인드래프트 미들블로커 풀은 상당히 얇은 편이다. 그래도 이지수는 그중에서 지켜볼 만한 선수다. 우선 신장이 나쁘지 않다. 185cm로 프로 기준으로 보면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크게 모자라지는 않는다. 경기 중 속공과 이동공격을 꾸준히 시도하고 보여준다는 점도 강점이다. 최근 여고부에서 생각보다 미들블로커 중에 속공과 이동공격(특히 이동공격)을 제대로 구사하는 선수는 얼마 없다. 프로에서 뛰기 위해서는 필수 조건인 만큼 보여준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여고부 미들블로커보다 비교우위에 있다.


상대 공격을 쫓아가는 동작이 아주 빠른 편은 아니다. 리딩 능력도 좀 더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블로킹 중 버티는 힘이 준수한 편이다.

한 줄 Comment-신장까지 고려했을 때 눈여겨볼 몇 안 되는 미들블로커 후보군


차유정
포지션 윙스파이커
소속 세화여고
생년월일 2002.03.20
신장 180cm

올해 윙스파이커 자원 중 신장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는 선수다. 사이드 블로킹에서는 신장이 빛을 발하는데, 선수 본인도 블로킹에 욕심이 있는 편이다. 다만 리딩 능력은 스스로 꼽은 약점. 세화여고에서는 수비에서도 기여도가 적지 않았고 공격도 신장을 활용했을 때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확실한 인상을 남기는 수준은 아니다. 신장은 매력적이나 공격에서는 파워가 조금 부족하고 리시브도 아주 좋다고 할 만한 선은 아니다. 여백은 있는 편이다. 배구선수 출신 아버지(과거 한국전력 등에서 활약한 차승훈 前 선수) 아래서 자랐지만 본격적으로 배구를 시작한 건 중학교 3학년 때였다. 구력이 짧은 만큼 경험이 부족하고 몸이 덜 완성됐다는 점을 꼽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 줄 Comment-신장은 매력적이나 공수 모두 2% 아쉽다. 짧은 구력서 오는 여백이 관건


글. 서영욱·강예진 기자
사진. 더스파이크 DB, 한국중고배구연맹 제공


(본 기사는 <더스파이크> 9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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