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배구다' 오재성 역대급 디그쇼 [유용우의 코트뷰]

수원/유용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07:16:41
  • -
  • +
  • 인쇄


한국전력 오재성이 역대급 디그를 선보였다.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1(16-25, 25-18, 19-25, 25-17)로 한국전력에 원정 승리했다.

팀은 패했지만, 오재성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배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1세트를 대한항공에 내주고 2세트를 20-14로 한국전력이 앞서가고 있었다.

대한항공 임동혁이 공격한 공이 한국전력 임성진을 맞고 서브라인 뒤쪽으로 빠르게 튀어 나갔다.

쉽게 한 점을 대한항공에 내줄 수도 있는 상황, 한국전력 리베로 오재성이 빠르게 반응하며 공을 따라붙었다.
▲ 한국전력 오재성의 허슬플레이

 


오재성은 광고판을 발로 지그시 밟으며, 자신이 달려 나가던 속도를 줄이고 공을 받아냈다.

전속력으로 전진하던 오재성의 몸은, 반작용을 이용한 디그 테크닉으로 테이블과의 충돌을 최소화하며 수직으로 떨어졌다.

광고판으로 떨어지는 공을 받으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디그 플레이의 교과서와 같은 플레이였다.

가까스로 살아나 다시 대한항공으로 넘어간 공은 임동혁의 공격이 라인아웃되며 한국전력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오재성의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는 한국전력의 사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오재성의 안전을 먼저 확인한 임성진과 서재덕은 오재성을 끌어안으며 환호했다.

한국전력 오재성의 허슬플레이는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사진/글=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