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GS칼텍스는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선두 경쟁 중인 두 팀의 맞대결로, GS칼텍스가 승점 54점으로 2위 현대건설에 승점 2점 앞선 1위를 지키고 있다. 4연승 중인 GS칼텍스는 일주일 전에 열린 현대건설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차상현 감독은 “한국도로공사전 이후 3일 만에 경기다. 뭔가 보완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라며 “그간 해오던 시스템 그대로다. 더 바뀔 것도 없고 어떤 선수가 들어갈 줄도 알고 있다. 서로 아는 상황에서 얼마나 잘 막고 뚫어내느냐 싸움이다”라고 전망했다.
이날 경기는 선두 경쟁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날 승점차를 벌리면 향후 경기 운영에 좀 더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차 감독은 “특별한 것 없이 하던 대로 해보자고 했다”라며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라는 걸 다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갈수록 확장되면서 리그가 중단될 가능성도 생겼다. 이미 남자프로농구는 전주 KCC가 머문 숙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리그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2일 긴급 실무위원회를 소집해 리그 중단에 대해 논의를 하기로 했다.
차 감독은 “심각성은 알고 있지만 선수들을 동요하게 만들고 싶진 않았다”라며 “우선 어떤 결정이 나오던지 일단 오늘 경기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 우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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