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첫째도 둘째도 건강’ 이도희 감독 “선수들 건강이 최우선”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3-01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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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리그 성적보다도 선수들의 건강을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승점 52점으로 1위 GS칼텍스에 승점 2점 뒤진 2위다. 최근 2연패로 4연승 중인 GS칼텍스와는 분위기가 대조된다. 일주일 전에 치른 GS칼텍스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도희 감독은 일주일 만에 리턴 매치를 앞두고 피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GS칼텍스와 5라운드 경기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했다.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라며 “직전 흥국생명전에서도 선수들이 많이 피로했다. 이후 회복할 시간이 좀 있어서 거기에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 감독은 “무관중이라 선수들이 에너지나 흥이 덜 나오는 면은 있다. 서로서로 흥을 내면서 재밌게 경기해보자고 일렀다”라고 선수들에게 전한 당부를 언급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미 남자프로농구는 지난 2월 29일 리그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전주 KCC 선수단이 묵은 라마다 호텔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졌고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 V-리그 역시 2일 긴급 실무위원회를 열어 리그 중단에 관한 논의를 하기로 했다.

이 감독은 “경기할 때마다 불안한 건 사실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경기에 집중하긴 해야 하지만 걱정도 된다. 불안한 상황에서 경기하는 중이다”라며 “리그 성적보다도 선수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연맹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도 받아들일 것이다. 선수들이 건강하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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