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노트] 박양우 문체부장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점검차 장충으로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2-13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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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서영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현장 점검을 위해 많은 이들이 장충체육관으로 모였다.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장충체육관에는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타 종목 총재들도 자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에 따라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실내 프로스포츠 경기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이영렬 문체부체육국장,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총재,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이정대 한국농구연맹(KBL) 총재, 이병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와 최준수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KOVO에서는 조원태 총재 대신 김윤휘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에 장충체육관에 도착해 현장에서 어떻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행동 중인지 점검했다. 박양우 장관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열감지기를 거쳐 경기장에 들어왔다.

이후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현황 보고가 VIP룸에서 이어졌다. 보고 이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있어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경기를 점검 인원들은 경기도 관람했다. 박양우 장관을 비롯한 점검 인단은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어떻게 바이러스 감염 예방 행동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V-리그 각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말부터 노력 중이다. 입장 게이트를 통합 운영하면서 출입자 모두 열감지기를 통해 고열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37.5도 이상 고열자는 당일 경기장 출입을 제한했다.

여기에 경기장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고 선수와 팬이 가까이 붙는 행사들도 모두 제한했다. 구단에서 마스크를 관객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으로 V-리그도 최근 관중 감소 여파를 맞고 있다. 남자부 선두 경쟁에 있어 중요한 경기로 꼽혀 많은 관중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 지난 9일 우리카드와 대한항공 경기에도 2,471명의 관중이 입장해 예상보다 떨어지는 관중 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9일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 경기에는 올 시즌 GS칼텍스 홈 경기 최소 관중인 1,898명이 입장했다.


사진=장충체육관/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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