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맞대결 4연패’ 김우재 감독 “상대도 연패, 독하게 임해야 한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2-08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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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김우재 감독이 올 시즌 가장 고전한 흥국생명 상대로 승리 의지를 다졌다.

IBK기업은행은 8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흥국생명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2연패 중인 IBK기업은행은 승점 1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오늘(8일) 경기를 펼칠 흥국생명 상대로는 올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 단 한 세트만을 따오는 데 그쳤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역시 올 시즌 유독 맞대결에서 약세를 보이는 점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현대건설이나 흥국생명은 양효진이나 김세영처럼 중앙에 높이가 좋은 선수들이 있다. 중앙을 놓치기 시작하면서 사이드까지 뚫리는 경기가 많았다”라며 “유독 흥국생명과 경기 때 우리 구성이 좋지 않았다”라고 올 시즌 고전하는 이유를 돌아봤다.

김 감독은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루시아에 대비하는 훈련을 하고 왔다. 서브로 상대를 교란해야 한다. 상대도 5연패 중이라 독하게 왔을 것이다. 우리도 그런 마음가짐이 아니라면 고전할 수 있다. 정신적인 면을 이야기하고 왔다”라고 이날 경기 대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흥국생명은 이날도 이재영이 출전할 수 없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이 점도 크게 다가온다. 김 감독은 “기회는 여러 번 오지 않는다. 우리도 이겨봐야 한다. 이전보다는 전력에 보강이 생긴 편이다. 선수들에게 조금 강하게 이야기했는데,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라고 말했다.

강하게 이야기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김 감독은 “상대도 5연패고 우리는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고 왔을 것이다. 그런 지나가는 교두보가 돼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에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진다면 별도 휴식 없이 일상대로 훈련하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도 선발로는 백목화가 먼저 나선다. 김 감독은 “(김)주향이가 아직 심적으로 기복이 있다. 좀 더 안정을 찾을 때까지는 백목화가 먼저 나설 것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희진 몸 상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아직도 좋지 않다. 나도 도움을 받고 싶어 아쉽긴 하다. 아직 이전에 이야기한 4주가 다 지난 것도 아니지만 그때가 돼도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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