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이도희 감독이 본 고예림 “공격보다는 수비서 도움 크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2-04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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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서영욱 기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이적생 고예림의 현재까지 공헌도를 언급했다.

현대건설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3연승 중인 현대건설은 4라운드 종료 시점까지도 1위를 지켰다. 승점 43점으로 2위 GS칼텍스와는 4점 차다.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도 최근 3연승으로 웃어주고 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도희 감독은 “이기는 경기가 늘어나니 팀 분위기는 좋다”라고 팀 근황을 먼저 전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재영이 결장했음에도 5세트 25-23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했다. 이 감독은 “워낙 상대 서브가 강하게 와서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다. 그러면 미들블로컬르 쓰기는 어렵다”라며 “리시브 라인이 더 버텨줘야 한다.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헤일리나 윙스파이커들이 해결해줘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이적해 주전 윙스파이커로 활약 중인 고예림의 현재까지 경기력도 함께 평가했다. 이 감독은 “고예림에게 상대가 집요하게 서브를 넣고 있다. 매 경기 리시브 점유율이 40~50% 정도 된다. 그러다 보니 공격 전환에서 조금 부침이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고예림은 올 시즌 이미 리시브 시도가 605회로 지난 시즌 총 기록을 넘어섰다. 현재 페이스라면 리시브 시도에서 커리어 하이는 이미 예견된 상황이다.

더불어 이 감독은 “그래도 수비와 리시브에서 고예림이 견뎌줘야 한다. 그래도 예림이 합류로 왼쪽 사이드 블로킹 높이가 좋아지고 수비도 탄탄해졌다. 우선은 리시브와 수비에 더 치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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