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1일 흥국생명전에서 왼쪽 다리 근육 경련으로 물러났던 KGC인삼공사 윙스파이커 최은지가 병원 검사를 받았다.
KGC인삼공사 황의성 팀장은 3일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에서 "(최)은지가 오늘 오전 구단 지정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흥국생명 전도 근육이 뭉쳤을 뿐 별다른 이상 증세는 없었다. 그래도 혹시 몰라 병원 검사를 받았는데 아무 이상 없어 다행이다. 6일에 있을 한국도로공사전을 위해 몸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은지는 지난 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3세트 중반 다리 근육 경련을 호소했다. 그는 고민지와 곧바로 교체됐고 이후 경기에는 투입되지 못했다. 그날 서브에이스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었기에 부상이 더욱 아쉬웠던 터였다.
당시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왼쪽 다리에 경련이 왔다. 현재 아이싱을 하며 근육이 가라앉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최은지는 코트에서 물러난 후 왼쪽 종아리 부근에 아이싱을 하며 남은 경기를 지켜봤다.
그날 KGC인삼공사는 최은지가 3세트 중반 코트에서 빠졌지만 고민지-디우프의 활약을 더해 흥국생명에 3-2(16-25, 22-25, 25-22, 25-15, 20-18) 대역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5라운드 첫 번째 경기를 가진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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