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V CH] ‘파다르 17점’ 파켈, 베를린에 3-2 역전승…조별리그 3연승

[CEV CH] ‘파다르 17점’ 파켈, 베를린에 3-2 역전승…조별리그 3연승: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1-31 15:33:00

시몬 속한 시비타노바는 조별리그 두 경기 모두 잡아내며 4연승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파다르가 뛰는 러시아 파켈 노비가 조별리그 3연승을 달렸다.

2019~2020 CEV(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남자부가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부터 31일 새벽에 걸쳐 조별리그 4주차 일정을 진행했다. V-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인 파다르가 속한 파켈 노비 우렌고이는 29일 새벽 베를린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베를린 리사이클링 발리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2를 뒤집고 3-2 승리를 챙겼다. 파켈은 3승 1패로 B조 2위를 기록 중이다.

파다르는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해 블로킹 4개 포함 팀 내 최다인 17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39%로 높지 않았다. 1, 2세트를 내줬던 파켈은 3세트부터 안드레이 아나니예프를 선발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반격에 나섰다. 드미트리 볼코프와 이고르 클류카 대신 볼코프와 선발 윙스파이커를 이룬 데니스 보그단이 16점씩 기록해 역전승을 이끌었다. 베를린에서는 미국 대표팀 출신 벤자민 패치와 제프리 젠드릭이 각각 19점, 16점으로 분전했다. 같은 조 쿠즈바스 케메로보는 ACH 발리 류블랴나를 3-0으로 꺾었다. 파켈과 같은 3승 1패지만 승점에서 앞서(10점, 파켈 8점) 조 1위를 지켰다.

전 시즌 준우승팀 제니트 카잔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C조 VC 그린야드 마세이크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야스트르젭스키 바이젤에 5세트 끝에 패해 위기를 맞았던 카잔은 이날 승리로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에르빈 은가페와 츠베탄 소콜로프가 각각 16점씩 올리며 활약했다. 앙카라 원정에 나선 야스트렙스키는 17점을 올린 크리스티안 프롬을 앞세워 할크방크 앙카라를 3-0으로 꺾고 조별리그 4연승을 달렸다.

사진: 주중 두 경기를 모두 잡으 시비타노바(검은 유니폼)

클럽 월드챔피언십 일정으로 이번 주 두 경기를 치른 쿠시네 루베 시비타노바는 홈에서 치른 두 경기 모두 잡아내며 조 1위를 굳건히 했다. 트렌티노 이타스와 경기에서는 오스마니 후안토레나가 19점을 기록했다. 지호스트로흐 체스케 부데요비치와 경기에서는 지리 코바르가 20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로베르틀랜디 시몬이 11점을 보탰다.

D조와 E조도 조 1위들이 4연승으로 순항했다. D조 시르 시코마 모니니 페루자는 홈인 팔라 바튼 페루자에서 투르 VB를 3-0으로 꺾었다. 올레 플로트니츠키가 18점으로 활약했다. 페루자는 블로킹(8-3)과 서브 에이스(12-6)에서도 앞섰다. E조 1위 작사 케지어진-코즐레도 내크 루셀라르에 3-0으로 승리했다. V-리그에서 러시앤캐시(現 OK저축은행)와 한국전력에서 뛴 아르파드 바로티가 12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CEV 챔피언스리그 남자부 조별리그 결과 (1/27~1/31)

A조

쿠시네 루베 시비타노바(3승) 3-0 트레티노 이타스(2승 1패) (27일 새벽 경기/25-21, 25-18, 25-15)

쿠시네 루베 시비타노바(4승) 3-1 지호스트로흐 체스케 부데요비치(1승 3패) (29일 새벽 경기/25-21, 25-19, 21-25, 25-19)

트렌티노 이타스(3승 1패) 3-1 페네르바체(4패) (17-25, 25-22, 29-27, 25-20)

B조

쿠즈바스 케메로보(3승 1패) 3-0 ACH 발리 류블랴나(1승 3패) (25-19, 25-23, 25-21)

파켈 노비 우렌고이(3승 1패) 3-2 베를린 리사이클링 발리스(1승 3패) (21-25, 15-25, 25-20, 25-22, 15-10)

C조

제니트 카잔(2승 2패) 3-0 VC 그린야드 마세이크(2승 2패) (25-14, 25-10, 25-22)

야스트르젭스키 바이젤(4승) 3-0 할크방크 앙카라(4패) (25-18, 25-18, 25-15)

D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