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예선] ‘호주전 분패’ 임도헌 감독 “결과 아쉽지만, 젊은 선수들 잘해줬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1-07 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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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신영석 “남은 경기 최선 다할 것”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임도헌 감독이 아쉬웠던 호주전을 돌아봤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7일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남자부 B조 호주와 경기에서 2-3으로 접전 끝에 패했다. 3, 5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고 1, 2세트도 2점차로 결정될 정도로 치열했다. 대회 전부터 첫 경기인 호주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국은 이날 패배로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됐다.

경기 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임도헌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에 아쉬움이 있다. 남은 두 경기 잘해서 4강에 오르면 만날 수 있는 팀들이 있다. 다음 경기에 더 집중하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 감독은 패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수확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나경복은 3세트 도중 정지석과 교체된 이후 4~5세트 선발 출전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16점을 올렸다. 서브 에이스도 4개를 기록할 정도로 서브 역시 날카로웠다. 임 감독은 “(나)경복이가 오늘 잘해줬다. 리시브도 잘했다. (황)택의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젊은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선수 기용 폭을 넓힐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생각한 경기력은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주장 신영석은 “경기 결과는 받아들인다.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 남은 경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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