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V CH] 페루자, 벤피카 꺾고 첫 경기 승리…男 챔피언스리그 개막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12-06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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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속한 파켈은 쿠즈바스에 0-3 패배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남자부도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2019~2020 CEV(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남자부가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부터 6일 새벽에 걸쳐 조별리그 첫 주차 일정을 치렀다. 남자부도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총 20개 팀이 네 팀씩 다섯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진행한다. 각 팀은 같은 조 다른 팀과 홈&어웨이 두 번씩 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와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세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던 시르 시코마 모니니 페루자는 홈인 이탈리아 페루자 팔라 바튼에서 예선을 뚫고 올라온 벤피가 리스보아를 3-1로 꺾었다. 윌프레도 레온이 23점, 알렉산다르 아타나시예비치가 19점을 올려 원투펀치 역할을 확실히 했다. 올레 플로트니츠키와 마르코 포드라스카닌이 각각 10점씩 보탰다. 벤피카에서는 라파엘 올리베이라가 17점으로 분전했다. 같은 조 베르파 바르샤파 오를렌 팔리바는 홈인 바르샤바에서 투르 VB를 3-0으로 꺾었다.

폴란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작사 케지어진-코즐레는 홈구장인 아즈토이 케지어진 코즐레에서 열린 보이보디나 NS 세메 노비 사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V-리그 러시앤캐시(現 OK저축은행)와 한국전력에서 뛴 바 있는 아르파드 바로티가 16점으로 활약했다. 작사에서는 바로티를 포함해 총 네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보이보디나에서는 알렉산다르 블라고예비치가 17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러시아로 이적한 파다르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다르는 파켈 노비 우렌고이 소속으로 쿠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쿠즈바스 케메로보와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는 쿠즈바스가 3-0으로 승리했다. 파다르는 7점을 기록했다.

한편 현재 브라질 베칭에서 진행 중인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남자 클럽 월드챔피언십에 참가 중인 디펜딩 챔피언 쿠시네 루베 시비타노바와 준우승팀 제니트 카잔은 2주차에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CEV 챔피언스리그 남자부 조별리그 결과 (12/4~6)
A조
지호스트로흐 체스케 부데요비치(1승) 3-2 페네르바체(1패) (25-20, 21-25, 17-25, 25-21, 15-12)

B조
쿠즈바스 케메로보(1승) 3-0 파켈 노비 우렌고이(1패) (26-24, 25-21, 25-18)
베를린 리사이클링 발리(1승) 3-0 ACH 발리 류블랴나(1패) (25-21, 25-15, 26-24)

C조
VC 그린야드 마세이크(1승) 3-2 할크방크 앙카라(1패) (20-25, 23-25, 29-27, 25-20, 15-10)

D조
시르 시코마 모니니 페루자(1승) 3-1 벤피카 리스보아(1패) (25-18, 24-26, 25-15, 25-19)
베르바 바르샤바 오를렌 팔리바(1승) 3-0 투르 VB(1패) (25-15, 25-22, 25-23)

E조
작사 케지어진-코즐레(1승) 3-0 보이보디나 NS 세메 노비 사드(1패) (25-20, 25-21, 25-21)
내크 루셀라르(1승) 3-0 VfB 프리드리히스하펜(1패) (25-23, 25-21, 25-15)


사진=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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