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패 악몽' 서남원 감독 "팀 자체적으로 너무 무기력했다"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02-03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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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자체적으로 무기력한 경기를 했습니다."


KGC인삼공사는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싸워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시즌 13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다. 현대건설에게 5위 자리도 내주면서 최하위로 밀려났다.


총체적인 위기에 빠진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 표정은 어두웠다. 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우리 자체적으로 너무 무기력했다. 분위기 차원에서 많이 달아나지 못했다. 많이 아쉽지만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약속한 대로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 부분이 매우 아쉽다. 선수들도 그게 안 되면서 스스로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알레나는 15득점, 33.33% 공격성공률로 분투했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 활약이 아쉬웠다. 최은지와 박은진이 5점씩 기록한 게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서 감독은 “알레나도 현재 100%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역할은 해주고 있다. 문제는 국내 선수들이다. 굉장히 떨어져 있다. 그게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KGC인삼공사에게 남은 목표는 하나. 연패탈출이다. 서 감독은 “남은 매 경기 연패탈출을 목표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수원/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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