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표팀이 중국에 무너졌다.
한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표팀은 19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JSC 비치발리볼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예선 A조 중국과 대결에서 0-2(3-21, 10-21)로 완패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에 한국은 남녀 각각 한 팀씩 출전했다. 여자부 대표로는 김현지(180cm, 21세)와 김하나(174cm, 34세)가 조를 이뤄 대회에 나섰다.
한국은 첫 경기부터 아시아 비치발리볼 강국인 중국을 만나 고전했다. 중국 왕판(188cm, 24세) 시아신이(182cm, 21세) 조는 한국을 상대로 거침없었다. 1세트 한국에 단 3점만 허락하며 강력함을 유감없이 발했다.
시아신이는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왕판은 같은 대회 동메달리스트다. 조를 이뤄 출전했던 2018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난징 오픈에서 2위, 2018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루체른 오픈 2위 등 다양한 대회서 입상한 경험이 있다.
중국을 포함해 홍콩, 대만과 한 조를 이룬 한국은 이 경기에서 패해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21일 대만과 다음 경기를 치른다.
사진/ 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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