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2018 제6회 아시아배구연맹(AVC)남자컵대회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9개 국가가 참여했다. 한국은 일본, 카자흐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별 예선 뒤 전체 참가국이 순위를 나눠 토너먼트에 참가, 순위 결정전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한국은 초대 AVC컵(2008년) 준우승, 2014년 AVC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직전 대회인 2016년에는 8위에 그쳤다.

한국은 8일 일본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일에 카자흐스탄을 상대한다. 본격적인 본선 토너먼트는 11일부터 열리며 12일은 전체 휴식일이다.

박희상 AVC컵대표팀 감독은 박주형(현대캐피탈)을 비롯해 인하사대부고 이상현 등 프로, 실업, 아마추어 다양한 층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8월 18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정예 선수들이 차출됨에 따라 이번 AVC컵 대표팀은 2군 성격이 강하다.

6일 오전 10시 35분 비행기로 출국한 한국 대표팀은 이틀 가량 여유를 갖고 현지 적응에 나선다.

박희상 감독은 지난 3일 <더스파이크>와 인터뷰에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 부담은 덜하지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대회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조별 참가국 현황

A조 :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B조 : 호주, 이란, 대만
C조 : 태국, 카타르, 베트남

한국 대표팀 명단
세터 : 곽명우(국군체육부대) 김명관(경기대)
윙스파이커 : 허수봉(현대캐피탈) 한성정(우리카드) 박주형(현대캐피탈) 홍상혁(한양대)
아포짓 스파이커 : 정성규(홍익대) 한국민(인하대)
미들블로커 : 이정준(화성시청) 전진선(홍익대) 이상현(인하사대부고)
리베로 : 정성민(대한항공)

사진/ 더스파이크 DB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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