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김포공항/정고은 기자] 김연경이 휴가를 맞아 한국을 찾았다.
김연경(상하이)이 춘절을 맞아 잠시 한국 땅을 밟았다. 13일 오후 1시 비행기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그는 바로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강릉으로 이동해 평소 친분이 있던 서이라의 경기를 관람할 예정. 다음 날인 14일에는 평창으로 이동, 스노우발리볼 행사에 참여한다. 다음은 김연경과의 일문일답.
-스노우발리볼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세계협회의 초대를 받았다. 마침 쉬는 기간이었고 한국으로 올 수 있어 흔쾌히 참가를 결정했다. 이번 기회로 많은 분들이 스노우발리볼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재밌게, 즐기면서 하려고 한다.
-서이라 선수를 제외하고 친분이 있는 선수가 있나
서이라밖에 아는 선수는 없다. 하지만 임효준이 금메달을 따고 여자 계주가 결승에 진출했다는 등 다 알고 있다. 쇼트트랙은 좋아하는 종목 중에 하나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동계스포츠 응원은 처음일 것 같다
그동안 TV로만 봤었다. 배구 시즌도 겨울에 열리다보니 보기는 힘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 같고 홈 이점이 있는 만큼 많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림픽 경험자로서 이런 큰 무대에서의 부담감은 다를 것 같다
부담감, 설렘, 긴장감 등이 아마 많이 있을 것이다. 나도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리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는데 부담감이 배가 될 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설렘 역시 클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는 만큼 힘을 받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모든 선수들이 평소하던데로,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한편, 김연경은 17일 다시 중국으로 떠나 24일 장쑤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준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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