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11월 첫 날, 1승 3패 우리카드와 3승 1패 KB손해보험 간 경기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에 앞서 두 감독들에게 이번 경기를 임하는 자세에 대해 물었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
▲ 4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만족하는지.
승리 숫자보다는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더 중요하다. 시즌은 장기전이다. 언제든지 위기가 올 수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이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강원지 지난 경기에서 좋은 활약 보여줬다.
첫 세 경기를 워낙 못해서(웃음). 이강원은 항상 긍정적이어서 이겨낼 수 있는 선수라 믿었다. 지난 28일, 대한항공과 싸우기 전 이강원과 술 한 잔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주 공격수라는 스트레스가 굉장히 큰 것 같다. 그래서 내려놓고 해보자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더 살아날 것이라 믿는다.
▲ 현재 남자부는 혼돈 상황이다.
1라운드에서 모든 패턴을 다 노출하면 안된다 생각한다. 1라운드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2라운드에는 1라운드와 다른 플레이, 다른 패턴을 구상해 적용할 생각이다. 강영준이 현재 착실히 준비중에 있다. 복귀하면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빠르면 OK저축은행과 경기(4일)에서부터 뛰게 할 생각이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 KB손해보험과 경기, 어떻게 준비했나.
서브가 굉장히 강한 팀이다. 서브 리시브에 초점을 두고 경기를 준비했다.
▲ 한성정과 나경복 시너지가 굉장했다.
최근 경기력이 좋은 젊은 선수들이 주로 뛰고 있다. 당일 컨디션이 좋고 경기력이 뛰어난 선수가 뛰는 것이 당연하다. 오늘도 한성정이 스타팅 멤버로 뛴다.
▲ 파다르 몸 상태는 어떤지?
파다르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우리 팀 에이스다.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 점유율이 높은 상태인데 많이 의존한다기보다는 워낙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자주 활용하게 되는 것 같다.
▲ 시즌 초 유광우 효과는?
첫 승이 늦었다. 지난 경기에서 유광우가 경기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이기고 싶어서 뛰는 절실함이 느껴졌다. 후배들을 끌고 가는 모습도 좋았다. 그런 모습만으로도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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