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첫 경기 앞둔 김종민 & 차상현 감독 속내는?

이광준 / 기사승인 : 2017-10-17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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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김천/이광준 기자] 17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 간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 공교롭게도 지난 컵 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다투던 두 팀이 시즌 첫 상대가 되어 상대한다. 경기에 앞서 양 팀 감독들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들었다.



다음은 양 팀 감독들과 나눈 일문일답.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시즌이 시작됐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부담은 없는가.



그것과는 별개로 시즌 시작은 언제나 부담이다. 프로라면 부담감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나보다는 선수들이 그 말에 더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준비한 대로만 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비시즌 준비는 어떤 식으로 했는지.



단점 보완에 중점을 뒀다. 지난해 도로공사는 리시브가 흔들리면 전체가 흔들렸다. 이 부분 보완이 얼마나 됐는지가 관건이다.”



선수들 현재 컨디션은?



이바나가 컵 대회 후 전지훈련에서 무릎을 다쳤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 상태다. 무리하지 않고 최근 훈련을 시작했다. 일주일 정도 맞춰 무리는 없다. 부상에서 돌아온 배유나 역시 완전치는 않다. 그래도 통증은 많이 사라진 상태다. 현재 자신감 회복 단계에 있다. 현재 문정원 컨디션이 썩 좋지 못하다. 오늘 경기에서는 최은지를 선발로 내세울 생각이다.”



박정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나 역시도 그렇다. 훈련해보니 정말 괜찮은 선수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 하려는 의지가 좋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곧 적응해낼 것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본격적인 시즌 시작이다.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



아쉬운 점은 연습을 많이 못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컵 대회 우승 기운을 이어서 갈 수 있도록 모든 걸 다 해볼 생각이다.”



16일 한국에 복귀한 듀크는 어떤지.



컨디션이 좋다. 이번 경기에도 출전시킬 생각이다. 주변에서 혹사라는 말이 나오곤 하는데 주변의 평가보다는 나와 선수들, 듀크와 팀원들 간 신뢰가 더 중요하다. 그 신뢰는 우리끼리 가장 잘 아는 것이다. 본인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내린 결정이다.”



첫 경기가 컵 대회 결승에서 만난 도로공사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도로공사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멤버도 확실히 화려하다. 우리 팀 컬러를 최대한 발휘해서 상대하겠다. 본격적인 시즌이다. 선수들이 직접 붙어봐야 가늠이 될 것 같다. 선수들이 피부로 직접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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