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1] 이경기 주목! 1라운드 빅매치 5

정고은 / 기사승인 : 2017-10-13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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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V-리그가 10월 14일 화려한 막을 연다. 이에 <더스파이크>는 장기레이스 향방을 예측해볼 수 있는 1라운드를 중심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어 모을, 상징적 경기를 꼽아 미리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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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수혈전 리턴 매치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
10. 14. 14:00 천안 유관순체육관


대망의 V-리그 개막전,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맞붙는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 이를 갈고 새 시즌을 준비한 대한항공. 그리고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도전자’ 입장에서 시즌을 치르겠다고 밝힌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 컵대회에서 나란히 2패로 탈락했던 과거를 누가 먼저 털어낼 지 첫 경기부터 뜨거운 혈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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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광우 vs 박상하 ,무대 승자를 가려라
우리카드 VS 삼성화재
10.25. 19:00 서울 장충체육관


‘우리카드’ 유광우와 ‘삼성화재’ 박상하. FA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몰고 온 두 선수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상대한다. 이미 양팀은 지난 컵 대회 4강전에서 맞붙어 우리카드가 먼저 웃은 바 있다. 그러나 본 게임은 이제부터다. FA최대어 가운데 하나였던 박상하를 영입한 삼성화재가 웃을지, 아니면 보상선수로 ‘지휘관’ 유광우를 얻은 우리카드가 미소 지을지.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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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너를 잡고 올라간다!
OK저축은행 VS KB손해보험
11. 4. 14:00 안산 상록수체육관


지난해 각각 6위(KB손해보험)와 7위(OK저축은행)로 씁쓸한 시즌을 보냈다. 뒤처지지 않으려면 달라져야 한다.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밀리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1라운드 끝자락에서 맞붙게 된 두 팀. 하위권 오명을 씻고 순위표 윗자리에 이름을 올리려면 서로를 잡고 올라갈 필요가 있다. 컵대회에서 미리 간을 보긴 했지만, 이번에는 절대 양보 할 수 없다. 너를 꺾어야 우리가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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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정한 우승후보를 가리자!
한국 도로공사 VS IBK기업은행
10. 22. 16:00 김천실내체육관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두 팀이 만난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와 이바나가 합류하며 지난 시즌 고민이었던 날개 공격수를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견고한 미들블로커진과 더불어 한층 전력이 탄탄해졌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IBK기업은행 역시 김사니 남지연 김유리가 빠졌지만 염혜선 김수지 고예림 김혜선과 손을 잡으며 전력 공백을 메웠다.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과 이에 맞서 우승을 노리는 도로공사. 그 첫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아울러 박정아가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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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패기 vs 노련미, 과연 그 승자는?
현대건설 VS GS칼텍스
10. 28. 16:00 수원실내체육관


2017 천안넵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GS칼텍스. 패기와 체력을 앞세워 V-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강소휘가 에이스로 올라선 점이 반갑다. 현대건설은 황연주 김세영 한유미 노련미와 경험이 돋보이는 팀. 여기에 양효진이 건재하고 황민경이 가세했다. 또 깜짝 활약을 보여준 듀크와 장신 엘리자베스가 펼치는 외국인선수 대결도 기대된다. 패기와 노련미를 앞세운 두 팀 간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글 · 사진/ 편집부


(본 기사는 더스파이크 10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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