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현대캐피탈이 개막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13일 “2017~2018시즌 V-리그 그랜드 홈 개막전(vs대한항공)을 14일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13시에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2005년부터 매년 재미있고 다양한 팬 서비스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연고지 천안을 배구특별시로 만들어가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UPTEMPO 2.0+’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UPTEMPO 2.0+
현대캐피탈은 2015~2016시즌 최태웅 감독 부임 후 ‘UPTEMPO 1.0’이라는 이름 하에 스피드 배구를 시작했다. 2016~2017시즌에는 ‘UPTEMPO 2.0’으로 1.0에서 시작한 스피드 배구를 다듬었다. 2017~2018시즌 ‘UPTEMPO 2.0+’는 멀티 포지션 플레이와 함께 더욱 견고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만의 배구가 될 예정이다.
최태웅 감독은 “정형화되지 않은,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통해 우리만의 색깔이 녹아있는 배구를 만들어가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하나되어 함께 하는 모습에서 현대캐피탈만의 고유한 색을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표 배구 문화 만들기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홈 경기장을 찾는 배구 팬들 만족도를 위해 경기장 내-외부에 색다른 팬 서비스 공간을 준비했다. 먼저 경기장 외부에는 지난 시즌부터 운영하고 있는 스카이워커스 에어돔(배구체험)과 팬들이 다양한 배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게임존 ‘플러스 존’을 마련했다.
경기장 내부에는 프로배구 구단 최초로 누워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이마트 패밀리 존’과 편안한 관람 환경을 위해 푹신한 개인 의자를 제공하는 ‘빈백 존’을 신설했다. 또한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인 ‘옛날호두과자’와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천안 대표 먹거리인 호두과자를 구단 캐릭터 ‘몰리’와 배구공 모양으로 재 디자인해 판매를 시작한다.
구단은 새로운 BI에 부합하는 홈 경기장 연출을 위해 협찬사 광고 배너와 기타 장치장식물에 일관된 Tone & Manner를 만들어 깨끗한 경기장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더불어 현대캐피탈은 연고지 천안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도 준비 중이다. 14일 개막전에서 천안 소재 초-중-고 배구부 활성화를 위한 ‘배구 발전 기금 전달식’을 진행한다. 시즌 중에는 ‘제2회 천안시 동호인 9인제 배구대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김성우 사무국장은 “선수단과 구단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을 사랑해주시는 팬과 함께 하나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7~2018시즌 원 팀(ONE TEAM) 모습으로 팬 여러분과 시즌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막전 당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 야외 부스에서는 도드람 홍보대사인 가수 홍진영 팬 사인회와 도드람 푸드트럭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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