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한국의 8강 토너먼트 대진 상대가 결정됐다. 대만과 맞붙는다.

한국은 C조 조별예선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베트남, 카자흐스탄, 필리핀과 함께 E조에 편성된 한국은 플레이오프에서 2전 전승을 거두며 1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높은 순위를 받을수록 유리한 이유가 있다. 8강 토너먼트에서 F조 하위 팀과 만나기 때문. F조는 일본, 중국, 태국, 대만 등 강 팀이 모여 있어 E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리고 8강 토너먼트 맞대결 상대가 결정됐다. 앞서 태국과 일본에게 패한 중국과 대만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은 대만과 경기를 치른다.

역대 상대전적을 살펴보면 한국이 27승 2패로 우위에 있다. 최근 맞붙었던 2015 아시아선수권을 살펴보더라도 두 번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다. 각각 3-0, 3-1로 물리쳤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에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대만은 예선전에서 이란과 몰디브를 상대로 승수를 올렸지만 태국에게 패한데 이어 일본과 중국에게 고배를 마시며 F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5일 11시(한국 시간) 대만과 4강행을 두고 맞붙는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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