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5일(한국시간)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예선 스리랑카와 대결에서 3-0(25-15, 25-20, 25-20)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22위 한국은 세계랭킹 77위 스리랑카를 맞아 한 층 앞선 경기력을 선보였다. 주포 문성민이 15점으로 양 팀 최다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예선 2승째를 신고했다. 상대적 약체인 베트남, 스리랑카를 상대로 거둔 승리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문성민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약체 스리랑카를 상대로 상대보다 더 많은 실책을 한 점은 보완이 필요하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스리랑카보다 2개 많은 실책(23개)을 범했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은 26일 일본과 승부를 남겨두고 있다. 세계랭킹 14위 일본은 이번 대회 중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다. 베트남, 스리랑카, 일본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일본과 맞대결을 통해 C조 1, 2위를 가린다.
한편 예선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8강 여덟 팀을 두 조로 나눠 리그전을 진행, 1~4위를 가른다. 이후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4강에 진출할 팀을 결정한다.
C조 1위를 결정할 한일 라이벌전은 26일 오후 9시 SPO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사진/ 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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