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23일 중국 U-20 대표팀이 멕시코에서 열린 ‘FIVB 2017 U20 여자배구세계선수권대회’ 1, 2위 결정전에서 러시아를 3-0(25-22, 25-22, 25-16)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러시아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중국 주포 차이 샤오칭(Chai Xiaoqing, 윙스파이커, 175cm)이 15득점, 우 한(Wu han, 윙스파이커, 183cm)이 13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러시아는 안젤리나 라자렌코(Angelina Lazarenko, 미들블로커, 193cm)가 14점으로 활약했지만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중국이 12개 실책을 한 반면 러시아는 22개를 기록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중국은 U20 세계선수권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중국은 1995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대회 MVP에는 중국 미들블로커 한위 양(Hanyu Yang, 192cm)이 선정됐다. 한위 양은 득점 4위, 공격 1위, 블로킹 4위에 오르며 중국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일본은 터키를 접전 끝에 3-2(19-25, 25-20, 18-25, 25-20, 15-12)로 꺾고 3위에 올랐다.

대륙 별 상위 두 개 팀, 개최국 한 팀, 세계랭킹 상위 다섯 개 팀(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다.

최종 결과

1위 중국
2위 러시아
3위 일본
4위 터키
5위 브라질
6위 폴란드
7위 미국
8위 불가리아
9위 이탈리아
10위 세르비아
11위 도미니카 공화국
12위 아르헨티나
13위 멕시코
14위 페루
15위 쿠바
16위 이집트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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