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2그룹 선두’ 홍성진 감독 “목표는 우승”

정고은 / 기사승인 : 2017-07-20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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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정고은 기자] 홍성진 감독이 수원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랑프리 여자대표팀의 목표는 2그룹 우승. 순항중이다. 불가리아와 폴란드 원정에서 5승 1패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2그룹 선두로 올라섰다. 2그룹 상위 3개 팀은 체코에서 열리는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그리고 이제 무대를 한국으로 옮겼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갖는다.


홍성진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현재 팀 분위기를 전했다. “3주차인 만큼 상대하는 팀들 모두 실력 향상이 돼있을 것이다. 우리 팀은 12명으로 운영하고 있어 어려운 점이 있지만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는 만큼 경기를 하는데 있어 지장은 없을 것이다. 좋은 경기를 선사하겠다.”


덧붙여 “수원시리즈는 파이널 진출 여부가 달린 만큼 어느 경기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현재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12명이라 파이널까지 가게 되면 체력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대한 선수 운용을 다양하게 할 생각이다. 매 경기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전을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하는 한국. 홍성진 감독은 카자흐스탄에 대해 “선수들 구성이 좋고 조직력 있는 팀이다. 그리고 상당히 빠른 배구를 구사 한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콜롬비아와 폴란드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 나갔다. “콜롬비아는 힘이 좋고 폴란드는 높이와 힘을 두루 갖췄다. 한 팀 한 팀 다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되도록 전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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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왼쪽부터 차례대로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한국, 폴란드 감독)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소통과 열정을 강조했다는 홍성진 감독. 그는 “여러 부분이 있지만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데에는 선수들의 힘이 컸다. 내 백그라운드는 선수들이다. 서로 소통하며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것이, 믿음과 신뢰를 가졌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성진 감독은 목표를 전했다. “우리는 올림픽 이후 다시 시작하는 팀이다. 아직 맞춰가야 할 부분들이 있지만 서로 화합해 좋은 성적을 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차 목표는 파이널에 가는 것이고 최종 목표는 우승하는 것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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