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절대 우위’한국, 아르헨티나 3-0 완파

정고은 / 기사승인 : 2017-07-15 0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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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한국이 폴란드 시리즈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한국이 15일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대륙간 라운드 2주차 첫 번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2, 25-8)으로 승리했다.


앞서 7번의 맞대결 결과 모두 무실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던 한국. 그러나 쉽지 않았다. 1, 2세트 모두 간신히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결국 웃은 건 한국이었다. 더불어 이번 역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절대 우위를 이어나갔다.


김연경과 박정아가 각 16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양효진이 10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8-8에서 김연경의 득점으로 한 점 앞서 나간 한국은 염혜선 서브 차례에서 서브에이스 2개 포함 3득점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12-8로 달아났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도 끈질겼다. 기어코 세트 후반, 19-19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25-25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이 박정아와 상대범실에 힘입어 1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 상황이 급변했다. 아르헨티나가 아코스타(2번)와 피콜로(8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반면 한국은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리시브마저 흔들리며 분위기를 내줬다. 14-20까지 뒤처졌다. 그러나 이 때 김연경 손끝이 빛났다. 연이어 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한국은 22-21로 역전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나가며 2세트도 품에 안았다.


한국이 기세를 탔다.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블로킹과 서브가 한몫했다. 어느새 8-2로 달아났다. 아르헨티나는 급격히 무너졌다. 공수 모두 부진했다. 그사이 한국은 김수지의 서브에이스까지 더해지며 15-5로 앞서나갔다. 20점 고지를 선점한 한국은 무난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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