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그] ‘오타케 맹활약’ 일본, 홈 첫 경기서 터키에 3-1 승리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6-09 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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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다카사키/최원영 기자] 일본이 2주차 첫 경기에서 대회 2승째를 기록했다.


일본이 9일 홈인 다카사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대륙간라운드 2주차 첫 경기에서 터키를 세트스코어 3-1(25-15, 26-24, 25-27, 25-16)로 물리쳤다.



앞서 열린 1주차 경기를 슬로바키아에서 치른 일본은 슬로바키아에 0-3 , 포르투갈에 2-3, 호주에 3-1 승리를 거두며 12패로 승점 4점을 얻었다. 오타케 활약으로 이날 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2패 승점 7점이 됐다.



일본은 1세트 야마우치(6)와 이시카와(14) 활약으로 12-9, 우위를 점했다. 서브로 터키 리시브 라인을 무너트리며 19-12로 일찍이 쐐기를 박았다. 야나기다(8)1세트에만 6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공헌했다.



2세트 줄다리기가 팽팽해졌다. 일본이 세트 후반까지 17-15로 근소하게 앞섰다. 터키는 Gungor(4) 공격에 힘입어 18-17로 역전했다. 그러나 오타케(26)와 이시카와 득점으로 세트포인트에 오른 일본. 터키의 거센 반격에 듀스로 향했지만 끝내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터키가 한 점 차 리드를 유지하는 듯 했다. 그러자 일본이 18-16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터키는 Toy(15)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일본도 오타케 공격으로 맞서며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다시 한 점 뒤졌으나 오타케 맹폭에 야마우치 속공으로 22-22가 됐다. 이후 듀스로 이어진 승부. 일본이 범실로 주춤하자 터키가 순식간에 3세트를 챙겼다.



4세트 일본은 서브가 빛을 발하며 7-3으로 앞섰다. 터키가 범실에 발이 묶인 사이 야나기다가 코트를 쪼개며 14-7이 됐다. 야마우치 블로킹으로 16-8을 만들었다. 터키의 연이은 범실로 20-12가 됐다. 일본이 야나기다 공격을 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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