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2순위’ 드라이스 “어느 팀이든 뽑히고 싶다”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5-14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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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송림/최원영 기자] 반드시 선택 받으리란 확신은 없었으나 의지는 확고했다.


2017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다. V-리그에 선택 받기 위해 외국인 선수 23명이 한국을 찾았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라이트 포지션 브람 반 덴 드라이스(206cm, 28, 벨기에).



당초 선호도 1순위로 뽑혔던 토마스 에드가(캐나다)가 트라이아웃에 불참하면서 2순위인 드라이스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그는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만난 드라이스는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2순위를 받아 감사하다라며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한국 리그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묻자 인터넷을 통해 경기를 몇 번 본 적 있다. 관중들도 많고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들려줬다.



V-리그 특성상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공격 비중이 큰 것에 관해서는 쉽진 않겠지만 괜찮다. 프랑스에서도 많은 공격을 책임지며 득점왕을 했기 때문에 걱정 없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한국은 수비가 좋은 것이 특징이라고 들었다. 개인적으로 높은 타점을 이용한 공격에 자신 있다. 내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지명되길 원하는 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가고 싶은 팀은 없다. 어느 팀에서든 나를 뽑아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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